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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짐 캐리 '트루먼 쇼' 자유를 찾아서

by 주누누 2022. 4. 3.

트루먼 쇼
트루먼 쇼

제목 : 트루먼 쇼

개봉 : 1998. 10. 24

감독 : 피터 위어

출연 : 짐 캐리, 로라 리니, 노아 에머리히, 에드 해리스

트루먼 버뱅크

자신이 주인공인지 모르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다. 그의 직업은 보험회사 직원이지만, 물론 고객을 상대하는 가짜이고, 그의 아내도 배우이다. 30년 동안, 모든 삶은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고 누군가에 의해 처리되었다. 어린 시절, 그는 열렬한 여행가였고 섬을 탈출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은 그에게 비행기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고, 어린 트루먼이 떠나는 것을 막으며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가르쳐주며 여러모로 그의 욕망을 억눌렀다. 그곳에서 트루먼의 아버지는 폭풍우 속에서 죽었고, 그는 물 공포증을 심었다. 영화 중반 크리스토퍼의 인터뷰에 따르면 트루먼이 섬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갑작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 강제로 섬을 떠나게 했다.

크리스토프

그는 자신의 트루먼 쇼에 심취한 것 같고, 스폰서들과 제작진과는 다르게 쇼가 단순히 돈벌이 수준으로 여겨지지 않고, 아들로서 그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 같다. 현실 세계는 더럽고 속임수로 가득하지만 그가 만든 세트에는 두려울 것이 없고 트루먼에게는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실비아

트루먼의 첫사랑이다. 트루먼은 별 의미가 없는 단역 배우였기 때문에 트루먼과의 로맨스는 예정되지 않았지만 말론과 메릴이 눈을 떼지 못하는 트루먼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녀는 트루먼에게 첫눈에 반했고 트루먼 쇼의 실명과 진실을 말하려 했지만, 그녀를 지켜보던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빼앗기고 쇼에서 해고당했다. 그 이후 그는 현실에서 트루먼 쇼에 반대하는 운동에 참여했고 트루먼을 현실로 이끌어내려고 노력했다.

말론

그는 7살 때부터 트루먼의 친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그는 거의 평생을 연기해 왔다. 트루먼이 진정한 친구로 여겨지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그가 글에서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할 때, 그의 눈에는 말문이 막히거나 눈물이 글썽거리는 것과 같은 죄책감에 대한 약간의 묘사가 있다. 연극 당시 그는 흥분한 트루먼을 진정시키고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을 주로 했으며 트루먼 쇼의 주연 배우 중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메릴 버뱅크

그녀의 진짜 이름은 트루먼의 아내 역할을 했던 해나 길이다. 트루먼 쇼의 직업은 간호사이다. 물론 가짜였고, 트루먼은 그녀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들렀을 때 수술실에서 그녀를 돕는 척했다. 메릴의 주요 역할은 TV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협찬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편이라는 트루먼의 심리 상태와 상관없이 트루먼의 광고 발언은 트루먼의 의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노골적이었다. 특히 부부싸움 중에 갑자기 사업상 미소를 지으며 큰 코코아 병을 들고 "새로운 코코아 먹어볼래?"라고 말했다. 맛의 차이를 느껴봐!'는 영화 속 최대 코미디 신이자 소름 끼치는 장면으로 뽑혔다.

프로그램 속 프로그램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트루먼 쇼를 진행하듯 배우들의 영상과 크레디트가 등장하고 영화가 시작된다. 그 영화의 배경은 10,909일 그는 하루 24시간 내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한다. 그러나 트루먼 자신은 그의 삶이 방송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트루먼 쇼에 출연하는 사람들 중 트루먼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어린 시절 친구, 직장 동료, 옆집 이웃, 그의 주변사람들이 모두 배우이다. 배우로서 그들은 대본에 따라 트루먼의 이웃 역할을 한다. 대화 중간에 친구나 아내가 막말을 하는데 자세히 보면 간접적으로 시청자에게 상품을 광고하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맥주를 마시는 친구가 "맥주가 이 정도는 돼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맥주 브랜드를 보여주고 트루먼이 이웃과 인사를 하면 이웃을 광고판으로 밀어 브랜드를 보여준다. 트루먼의 가장 가깝게 지내는 배우들은 연기가 그의 사생활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트루먼과 친분이 없는 배우들은 끊임없이 교체되는 것 같고, 그들의 연기력은 주연 배우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게다가 그가 어릴 때부터 살고 있는 섬 시븐은 사실 오버 테크놀로지 같은 거대한 세트여서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안타까운 마지막 장면

영화가 진행될수록 TV를 보는 관객들은 트루먼을 동정하고 점점 그의 탈출을 희망하게 된다. 그가 마침내 촬영장을 떠난 후 전 세계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개인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만, 스스로 살아가는 자유가 일반적으로 편안한 삶보다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결국 트루먼은 탈출에 성공했고 모두가 환호했고 잠시 후 다른 볼거리가 없는지 찾아보는 시청자들을 보여준다.

미디어 속 작은 함정들

트루먼의 탈추과 인간성 회복에 대해 현대인의 공감 부족을 꼬집고 공감하기 쉬워 보인다. 잊기 쉬운 미디어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 트루먼의 도피가 단순히 자신의 도피가 아니라는 등 해석이 분분하다. 언론을 중심으로 한 해석도 있다.

트루먼 쇼의 관객들과 스크린 밖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인간의 조직적인 삶을 보았다. 철창 안에서 그의 삶을 보고 즐겼던 많은 시청자들은 트루먼의 탈출에 큰 감명을 받고 나중에 다른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없는지 궁금해하며 채널을 돌린다. 자신이 미디어로 인해 영향받고 자신이 자유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는 착각하는 사람들은 편집하는 세상을 보는 것만으로 미디어에 갇힐 수 있다. 결국 영화를 보면서 감동을 받은 관객들에게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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